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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앙상한 콘크리트 골절로 방치돼 있는 연세대학교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26일 용인시청에서 정찬민 용인시장과 만나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은 동백세브란스병원의 공사재개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에 전문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사가 재개되면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세의료원은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추진계획과 공사재개를 위한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설명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용인시민의 건강증진과 양질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료복지시설 건립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세의료원은 10월 이사회에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008년 5월 용인시 기흥구 소재 6만9542㎡(2만1036평) 부지에 1000병상 규모의 동백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첫 삽을 뜨기 전인 2011년 용인시와 행정지원, 세금추징, 하수처리 등의 문제로 건축심의가 지연돼 2014년 개원을 2년 늦춰 2016년으로 변경했지만 현재 2층 골조공사만 마무리된 상태로 2년간 방치된 상태다.
최근 연세대학교는 동백세브란스병원 준공시점을 2019년 6월 30일까지 연기해 달라는 요청서와 함께 토목·건축공사 일정이 담긴 공정계획안을 용인시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 논의로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공사가 속도를 낸다면 2019년 이후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