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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년 간(2008~2015년) 병원급 의료기관 증가가 도드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의료기관 평균 증가율은 1.7%인 반면 병원급은 6.2%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적정성평가 결과 등 전반적 내용이 담긴 ‘2015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요양기관 수는 8만8163곳으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 43곳, 종합병원 294곳, 병원 2868곳, 의원 2만9488곳, 치과 1만6822곳, 한방 1만3873곳, 보건기관 3508곳 등 의료기관이 총 6만3388곳이다.
이 중 병원급 의료기관 증가율이 6.2%로 가장 높았다. 2008년 병원급은 1883곳에서 2015년 2868곳으로 8년새 약 1000곳이 신규로 진입했다.
뒤를 이어 치과, 한방병원이 2.7%의 증가율을 보였다. 각각 1만3198곳에서 1만6822곳 및 1만1480곳에서 1만3870곳으로 늘어났다.
종합병원과 의원급 변화는 1.3%, 1.5% 수준으로 크지 않았다. 상급종합병원 수는 변화가 없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병원급이 지난 8년 간 급증한 이유는 요양병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요양병원은 지난 2008년 670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372곳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종합병원 7만명·병원 6만5700명
지난해 요양기관 근무인력은 32만9315명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에 30만861명(91.36%), 약국에 2만8454명(8.64%)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별 근무인력 수를 살펴보면 종합병원이 7만483명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 6만5775명, 상급종합병원 6만2138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근무인력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 7.80%, 상급종합병원 5.89%, 종합병원 4.98%로 확인됐다.
직종별로는 간호사가 15만82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 9만5076명, 약사 3만3206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 이후 인력현황의 연평균 증가율은 간호사 5.77%, 한의사 3.81%, 의사 3.31%로 분석됐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진료비 21조2900억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57조9546억원으로 전년대비 6.5% 늘어났고, 급여비는 43조3404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이 중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1조2994억원을 차지했다.
2015년 만성질환자는 1439만명이었으며, 이중 고혈압이 571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신경계질환 274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263만명, 당뇨병 252만명, 간 질환 149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근거로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 2조6622억원(546만명), ‘만성 신장병’ 1조5671억원(17만명), ‘2형 당뇨병’ 1조 4500억원(218만명) 등으로 확인됐다.
외래진료가 많았던 질병은 급성기관지염(1501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346만명), 급성편도염(647만명) 순으로 집계됐고, 입원진료가 많았던 질병은 폐렴(29만2794명), 추간판장애’ (26만8269명), 백내장(26만107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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