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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는 1990년 질병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6위였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가 2020년에는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가 추정한 COPD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156억달러(약 17조2100억원)다. 국내 시장은 10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독테바가 호흡기 치료제시장 진출을 토대로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시중 제품 중 가장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평가받는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를 앞세웠다.
또 제품 담당자로 시장 1위 제품 베링거인겔하임 ‘스피리바’ 발매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해온 천금필 부장[사진]을 영입, 전문성을 더했다.
한독테바는 향후 호흡기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만간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에 이어 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 및 항체약물인 레슬리주맙을 출시한다.
또 2018년에는 전자칩을 디바이스에 달아 ‘제대로 흡입됐는지’, ‘속도나 양은 어느 정도인지’ 등 순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도 준비 중이다.
호흡기 사업부에 대한 한독테바의 관심을 반영하듯 현재 7명이 배정됐다. 향후 인원을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한독테바의 호흡기분야를 이끌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기대가 큰 만큼 이 제품을 타사 제품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집중할 방침이다.
천금필 부장은 “무엇보다 흡입제는 환자의 투약 편의성이 중요한데 현재 시장에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보다 나은 제품은 없다”고 강조했다.
흡입제는 사용 권장에도 불구, 흡입기 사용이 쉽지 않아 의료진이 목표하는 치료에 도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흡입기 ‘스피로맥스’는 별도 사용법 교육 없이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약물을 흡입할 수 있도록 직관적 디자인을 가졌다. 고유 기술을 활용, 환자가 흡입기 사용을 위해 뚜껑을 여는 것만으로 정확한 용량의 약물이 장착되도록 했다.
‘딸깍’하는 명확한 소리가 나서 환자도 약물이 준비된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사이클론 기술을 채택해 고령 환자와 같이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환자도 쉽게 약물을 흡입할 수 있다.
천식환자 605명에게 진행한 임상 3상 연구에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같은 성분의 제품인 ‘심비코트 터부헬러’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사실도 입증됐다.
또 임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흡입기 만족도 및 선호도 조사결과에서 전체 13개 문항 중 11개에서 오히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후 계속 사용여부와 전반적인 만족도에서도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 부장은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효능이 확인된 성분에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흡입기를 접목, 복용 순응도를 개선했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다”면서 성공을 확신했다.
그는 “테바는 미국에서 GSK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가진 호흡기 분야의 강자”라며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ETC 시장인 한국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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