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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제약사인 동아ST가 의료기기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계열 전문의약품사인 동아ST는 지난 3월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보행 재활로봇 '모닝워크' 판권을 확보하며 ‘재활로봇’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이번에는 의료용 내시경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광학렌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우)과 해성옵틱스(주) 이재선 사장(좌).
양해각서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해성옵틱스로부터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을 공급 받아 의료용 내시경 완제품을 제조하고 의료기기 사업부와 해외사업부를 통한 국내외 제품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해성옵틱스는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 모듈 개발과 생산 및 공급,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가격경쟁력과 품질이 뛰어난 카메라 렌즈, 모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양사가 처음으로 공동 개발할 미세 관절 내시경은 Full HD급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제품과 달리 별도의 광원 및 이미지컨트롤러 장비 등이 필요 없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제품 출시는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
특히 양사는 미세 관절 내시경 개발을 시작으로 각종 검사와 수술용 내시경, 1회용 내시경까지 향후 다양한 의료용 내시경을 개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의료용 내시경 시장에 진출하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1983년 설립한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서 각종 의료기기를 수입 판매하며 쌓아온 우수한 영업 및 마케팅 능력 갖추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에스티의 의료기기 사업부문은 정형외과용 인공관절, 줄기세포치료제, 혈관스텐트 등의 임플란트, 각종 수술 및 진단 장비 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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