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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 유통금액이 사상 첫 50조원을 넘어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공개한 ‘2015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52.4조원을 기록했다. 2013년 45.6조원, 2014년 48.9조원에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이다.
의약품 유통금액 52.4조원 중 도매상이 28.4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54.1%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제조사 17.9조원(34.1%), 수입사 6.2조원(11.8%) 순으로 나타났다.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은 21.6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급여의약품이 17.9조원, 비급여의약품은 3.7조원를 차지해 상당한 격차가 존재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약국이 13.6조원으로 62.9%를 차지했고, 종합병원급 4.8조원(22.3%), 의원급 1.7조원(7.7%), 병원급 1.3조원(6.0%) 순이었다. 종별 요양기관이 전체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과 유사했다.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 21.6조원 중 도매상을 통해 공급한 금액은 88.7%(19.2조원)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안전상비의약품 13품목의 2015년 편의점 공급금액은 239억원으로 조사됐다. 2013년 154억원, 2014년 199억원 대비 급증하는 추세다.
구체적으로 타이레놀정500㎎ 84억9000만원, 판콜에이내복액 43억원, 판피린티정 24억1000만원, 신신파스아렉스 22억3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통계는 오는 4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www.kpis.or.kr) 및 국가통계포탈(www.kosis.kr)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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