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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거래가 성행하는 중고 의료기기 유통문화를 바꾸기 위해 개원의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미 올바른 의료기기 중고거래 문화 정착, 중고시세 확립, 거래활성화 등의 톡톡 튀는 슬로건도 내놨다.
중고의료기기 전문중개회사 메디바바가 오는 12일 창립 기념식을 갖고 정식으로 오픈한다. 이 회사는 하얀의원 김동현 원장을 비롯해 개원의 25명이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이미 ▲A/S 회사 창업 및 기존업체 제휴 ▲검사필증 대행업 창업 및 기존업체 제휴 ▲국가 간 중고의료기기 수출업에 도전하는 회사 창업 및 제휴 등 주력 사업도 선정해둔 상태다.
김동현 대표는 “거래없이 방치되는 중고 의료기기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영난에 허덕이는 개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원하는 가격대의 모든 장비가 있는 오픈 마켓을 구현하고, 의료기기 회사에서는 더 많은 의료기기를 거래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메디바바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새 의료기기 거래량은 연간 3조7000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중고 거래는 이의 1/10에 그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1:1의 비율이다.
만약 우리나라가 이와 같은 비율을 유지한다면 직접 경제효과는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이 회사는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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