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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수술 전 환자 불안감 감소를 위해 동관 수술 대기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 ‘수술 대기실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를 완료한 병원은 환자 독립 부스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함으로써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연간 6만 건 이상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수술 대기실 환경까지 개선하면서 수술 직전 환자의 불안감까지 덜겠다는 의지다.
새롭게 선보이는 수술 대기실에는 환자별 독립 부스가 특징이다.
수술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대기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환자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조명 밝기를 낮추고 의료진의 동선을 설정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기존 수술 대기실에서는 환자들이 누워있는 침대가 환자별로 구분없이 한 공간에 있어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지 않았다.
반면 새롭게 바뀐 수술 대기실은 환자에게 사선으로 정렬된 독립된 부스를 제공, 환자들이 다른 환자들의 상황을 알기 어렵도록 해 스스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개별 부스에 침대가 들어갈 때 스마트 센서가 작동, 부스 조명과 LED 전광판이 켜지면서 환자가 수술 대기실에 머무른 시간을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간호사가 이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환자를 수술실로 더욱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자가 과도하게 혼잡함을 느끼지 않도록 의료진이 환자 뒤편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설정해서 시각적인 안정감이 환자의 심리상태까지 연결되도록 했다.
부스마다 개별 모니터와 스피커를 설치해 환자가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수술 절차 교육용 동영상을 보며 막연한 불안감이 들지 않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수술 대기실에서 휠체어 환자와 침대 환자가 머무는 공간을 구분해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낮은 휠체어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인철 수술실장(마취통증의학과)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대기하면서 매우 불안해한다. 환자의 불안감은 치료 결과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일 기획조정실장(흉부외과 교수)은 “글로벌 표준이 되는 선진 진료 시스템으로 국내외 중증환자들이 가장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경험 관리를 통해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에게 수술 과정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이송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수술 전 불안감 감소 프로젝트’를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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