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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충남대병원장에 내분비대사내과 송민호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19년 10월까지 3년이다.
교육부는 최근 충남대병원 이사회가 천거한 2명의 최종 후보자 중 송민호 교수를 낙점했고, 인사검증 절차를 거쳐 지난 9일 임명했다.
이번 충남대병원장 선출에는 총 4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사회는 면접심사 등을 통해 송민호 교수와 안과 최시환 교수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난 10월 말 임명 절차가 마무리돼야 했지만 교육부 재가가 늦어지면서 병원장 공백 사태로 이어졌다.
실제 前 김봉옥 원장의 임기가 10월 31일 자로 종료됐고, 이달 1일부터 진료처장이 병원장 직무를 대행해 왔다.
다행히 교육부가 송민호 신임 병원장 임명을 확정지으면서 충남대병원장 공백 사태는 10일 만에 종료, 정상적인 체계를 갖추게 됐다. 송민호 원장은 이달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송민호 원장은 충남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1992년부터 충남대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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