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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수 대표이사가 ‘조기 흑자 실현’ 의지를 드러냈지만 삼성메디슨은 끝 모를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같은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동기(-65억원)와 올 2분기(-110억원)에 비해 더욱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14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낸 것이어서 삼성메디슨 위기론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올 3분기 영업이익률도 -22.9%로 영업손실 기간 중 최저치를 찍었다. 영업이익률이 -22.9%라는 것은 100원어치를 팔면 23원 정도의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
올 한해 전체를 놓고 봐도 영업이익률은 -17.9%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삼성메디슨의 주름은 더욱 깊어갈 것으로 보인다.
매출도 내리막···회사 “단기간 성과내기 어려워”
또 다른 문제는 삼성메디슨의 매출액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점이다.
2015년 1분기 717억원을 기록했던 삼성메디슨의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 3분기 573억원까지 떨어졌다. 비율로 보면 20.1%나 감소한 수치다.
더욱이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삼성메디슨 연매출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2011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을 품은 후 매출액이 가장 낮았던 때는 2013년으로 2500억원이었다. 하지만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1768억원에 그치고 있어 4분기 급반등이 없으면 최저치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삼성메디슨은 당기순손실 늪에서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의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은 141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3분기 당기순손실 128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의료기기 산업 특성상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긴 어렵다”며 “최근 실질적 캐시카우(Cash Cow)인 중고급형 신제품이 출시된 만큼 올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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