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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차로 접어든 연구중심병원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인력과 연구비 규모가 확연하게 늘어났고, 그 결과 기술개발 및 이전에 따른 수입도 발생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구중심병원 사업 시행 이후 연구의사 수는 2012년 1803명에서 2015년 2633명으로 늘었다. 총 연구비 역시 4800억에서 630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연구중심병원을 통한 기술사업화 및 창업, 인프라 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잠재력이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2013년 이후 연구중심병원에서 외부로의 기술이전은 315건이 이뤄져 148억원의 수입이 발생했다. 이는 연구비로 재투자 된다.
이 중 올해 성사된 기술이전이 97건이며, 그에 따른 수입 55억원이 발생, 지난 3년 연평균 실적(73건, 31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연구중심병원 지정 전 연평균 실적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면 기술이전 건수는 51건에서 97건으로 90%, 기술이전 수입은 8억원에서 55억원으로 588% 증가했다.
연구중심병원을 통한 창업 또한 2013년 1건, 2014년 2건, 2015년 5건에서 2016년 8건으로 2016년 10월 현재 누적 16건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실제 현재 각 연구중심병원이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임상시험, 동물실험 등 총 1342건의 연구를 지원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총 46개 기업이 연구중심병원에 입주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병원은 환자를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실용화하는 데 최적의 장소”라며 “연구중심병원 성과를 꽃피울 수 있도록 각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중심병원 지정 후 논문 '실적'→'기술개발'
또 연구중심병원(10개 기관) 지정 이후 연구기관들의 논문에도 변화가 있었다.
주로 대학병원들의 임상연구 목표는 논문 실적을 쌓는 것에 국한돼 있었지만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임상 지식을 활용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전략을 통한 수익 창출로 설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병원들은 임상 지식을 통한 기술 개발과 이를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전담 부서를 구축하고, 시제품 제작, 특허 및 마케팅 자문을 할 수 있는 산·학·연과의 유기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1~2차년도인 2013~2014년 국내 특허건수는 1297건, 국외 특허건수는 869건 등 총 2166건이 등록됐다.
국내·외 지식재산권수 역시 2013년 535건에서 2014년 1631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임상시험 및 신의료기술 인증도 연구중심병원 지정 1, 2차년도에 임상시험 수 1725건과 1856건으로 총 3581건의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24일 나인트리컨벤션에서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및 창업 촉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구중심병원 성과와 더불어 연구자의 창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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