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 수준의 화상전문병원인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재단장을 마치고 오는 12월 12일 새롭게 출발한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한강성심병원은 11월28일 현재 본관 공사를 모두 마치고 내달 12일 일부 진료과의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
12일 진료를 시작하는 분야는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와 건강검진실 등이다.
이어 한강성심병원은 내년 3월 2일에는 나머지 진료과까지 외래진료를 시작하며, 400병상급 종합병원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2012년 경영 악화를 이유로 화상전문병원으로 탈바꿈한 지 5년 만에 다시 지역 종합병원으로 재편한 것이다.
리모델링 완료에 따른 인력 보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한림대의료원 산하 다른 병원들의 인력이 이동한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별도 신규 채용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한강성심병원 고위 관계자는 “병원 리모델링에 맞춰 신규 교원도 14명을 확보했다. 내년 3월 개강과 함께 이들 14명을 임용한 뒤 내년 9월경 다시 교원 추가 채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입 간호사 모두 채용을 끝내 놓은 상태로 간호대 졸업에 맞춰 내년 3월에 병실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2018년도까지는 장기이식을 위한 병리과 의료진까지 채용하는 것으로 내부적인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내년 3월 2일에는 한강성심병원 전 진료과의 외래진료가 시작되며, 3월경 중환자실 10병상과 일반병실 66병상 등 76병상도 운영된다.
한강성심병원 측은 화상전문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했을 때 지역사회 의료수요가 많았던 만큼, 종합병원으로 전환한 뒤에도 지역사회 의료수요 충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지역에 또 다른 한림대의료원 산하 병원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을 비롯해 고대구로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이 있지만 믿는 구석은 있다.
영등포시장역을 중심으로 2017년 8월에 아크로타워에 1221세대가 입주하는 등 영등포 지역의 거주인원도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한강성심병원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영등포 지역이 많이 커졌고 한강성심병원 환자들이 주변 병원으로도 많이 갔다”며 “여전히 한강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진료를 시작하면 환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