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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 화농성 한선염 '보험급여 확대'
12월 1일부터 연속 36주 투여 가능
[ 2016년 11월 30일 11시 36분 ]

생물학적 제제 ‘휴미라’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와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휴미라의 보험급여가 확대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험 적용 대상 환자는 화농성 한선염 최초 진단 후 1년 이상 경과한 18세 이상 성인이다. 2개 이상 각기 다른 부위에 병변이 있고, 농양과 염증성 결절 수의 합이 3개 이상이다.


특히 항생제로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치료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Hurley stage III) 환자가 대상이다. 연속적인 투여로 최대 36주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


피부과 의사들이 ‘애크니 인버사(acne inversa)’라고 부르기도 하는 화농성 한선염(HS)은 고통스러운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화농성 한선염은 전세계 성인 인구의 1~4%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가별 유병률은 다양하다.


주로 겨드랑이와 서혜부, 둔부 및 유방 아래의 피부에 통증이 심한 재발성 농양과 결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생활과 업무 능력, 신체 활동, 정서 상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화농성 한선염 환자의 다른 치료 옵션으로는 병변이 있는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과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예방하는 항생제가 있다.


휴미라는 13년 전 처음 허가된 이래 현재 전세계적으로 90개국 이상에서 14개 적응증과 국내 13개 적응증에 허가돼 전세계 1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데 사용됐다.


서대헌 교수(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는 “현재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 허가받은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인 휴미라는 글로벌 다기관 임상 연구 결과 통증을 포함한 화농성 한선염의 여러 증상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는 “환자 삶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화농성 한선염은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라며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으나 이번 휴미라의 보험 급여로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소라 한국애브비 의학부 전무는 “치료 옵션이 없어 치료가 힘든 화농성 한선염과 같은 질환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삶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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