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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 의료기기사들이 3분기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0%대의 완만한 증가를 보였으며 매출액 누계도 20%에 가까운 19.4% 늘었다.
다만 임플란트 전문기업 신흥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48.6% 급감했으며 인바디(-19.0%), 루트로닉(-14.5%), 레이언스(-14.0%), 휴비츠(-10.0%) 등도 영업이익이 10% 가량 줄었다.
데일리메디가 36개 상장 의료기기 업체 중 올해 매출액 누계 500억원을 넘긴 16개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매출액은 448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3970억원보다 12.8%, 영업이익도 716억원으로 지난해 599억원보다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조세에 힘입어 이들 업체의 올 3분기까지 매출액 누계는 1조381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의 1조1565억원보다 19.4% 늘었다.
매출액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의료용 영상진단 장비 제조 전문기업 뷰웍스였다. 뷰웍스 매출은 32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28억원보다 40.8% 증가했다. 금액으로 보면 100억원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디지털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31.9%),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31.6%),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23.4%) 등도 20%가 넘는 매출액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액 상위기업으로 올라섰다.
전체적으로도 매출액이 늘어난 곳은 11개인 반면 줄어든 기업은 4개에 불과했다. 참고로 피제이전자는 연결재무제표를 발표하지 않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다수 기업이 고성장을 기록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영업이익이 무려 전년대비 111.9%나 증가했으며 이어 의료영상시스템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79.3%), 디오(70.8%), 오스템임플란트(42.3%), 아이센스(37.0%) 등도 크게 늘었다.
올 3분기까지의 매출액 누계를 보면 총 11개 기업이 적어도 10%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이 줄은 4개 기업의 경우 한자리수 감소세를 보이는데 그쳤다.
매출액 누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디오로 37.1%를 기록했으며 아이센스(26.1%), 뷰웍스(24.7%), 루트로닉(23.1%), 인터로조(22.8%), 인바디(22.6%) 순이었다.
휴비츠(-7.4%), 로보스타(-6.9%), 녹십자엠에스(-4.0%), 신흥(0.4%) 등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의료기기 산업 특성상 타산업보다 국내 경기 침체 영향을 덜 받은 탓에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내수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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