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창석 병원장·정진엽 장관 '위기론' 솔~솔
박대통령 의료게이트 직격탄,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도 부담감 커져
[ 2016년 12월 05일 05시 35분 ]
<좌측부터 정진엽 장관, 서창석 원장, 전상훈 원장>

박근혜 대통령 의료게이트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현 정권과 맞닿아 있던 ‘청진기 3인방’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정권에서 요직을 꿰차며 출세가도를 달린 대표적인 인물은 정진엽 복지부장관[사진 左]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사진 中],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사진 右] 등이다.
 
이들 모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보직자로 손발을 맞춘 사이다. 정진엽 장관의 병원장 재임 시절 서창석 원장은 기획조정실장을, 전상훈 원장은 대외협력실장을 맡았다.
 
통상 기획조정실장과 대외협력실장이 병원장 최측근 보직임을 감안할 때 이들 3명의 관계가 상당히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정진엽 원장의 3연임 성공으로 더욱 탄력을 받던 이들의 병원경영은 2013년 갑작스런 신임 원장 임명과 함께 막을 내려야 했다.
 
당시는 정진엽 원장의 임기가 1년이나 남은 상황이었다. 인사권을 쥐고 있던 서울대병원 오병희 前 원장은 보라매병원장인 이비인후과 이철희 교수를 분당서울대병원 신임 원장으로 내려보냈다.
 
신임 집행부가 꾸려지면서 정진엽 원장과 서창석 기조실장, 전상훈 대외협력실장은 보직을 내려놓고 진료현장으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1년 후인 2014년 9월 서창석 교수가 대통령 주치의로 전격 발탁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서울대병원 본원이 아닌 분원 교수의 주치의 임명은 당시도 파격이라는 평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듬해 8월에는 정진엽 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됐다. 물론 ‘메르스 사태’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기는 했지만 하마평에 거론조차 되지 않던 인물의 깜짝 발탁이었다.
 
이들의 파죽지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6년 2월 서창석 교수는 갑작스레 대통령 주치의를 사직하고 서울대병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서울대병원 내부적으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정권을 등에 업은 낙하산 인사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결국 서창석 교수는 병원장에 임명됐다. 연임을 기대했던 오병희 원장은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를 두고 ‘서 원장의 되갚음’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실제 오병희 원장은 서창석 교수가 모시던 정진엽 원장을 임기 전에 자리에서 내려보낸 당사자였다.
 
서창석 교수의 본원 접수와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었다. 이번에는 정진엽 원장 후임자였던 이철희 원장이었다.
 
서창석 원장은 취임 후 분당서울대병원 신임 원장에 전상훈 교수(흉부외과)를 임명했다.
 
이로써 병원장, 기조실장, 대외협력실장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이끌었던 3인은 3년 만에 장관, 서울대병원장,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의료게이트로 확산되면서 이들의 입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장 궁지에 몰린 이는 정권을 가까이한 서창석 원장이다. 그는 대통령 주치의 시절 청와대 의약품 구매 및 김영재 원장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서며 홍역을 치르고 있다.
 
시민단체와 노조 등은 연일 퇴진을 촉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대병원 교수들 사이에서 서창석 원장 거취에 대한 연판장이 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엽 장관의 경우 마약류 의약품 관리 및 대리처방 관련 주무부처 수장인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차병원 특혜가 뇌관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내각인 중앙부처 장관 역시 대통령과 함께 자리에서 내려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상훈 원장은 아직까지 이번 의료게이트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서창석 원장의 거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안위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서울대병원 한 관계자는 “3명 모두 현 정권에서 요직에 오른 만큼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며 “향후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김상만·김영재 원장·서창석 병원장·차광열 이사장 고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긴급해명 불구 '의혹' 증폭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