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부천시립 노인전문병원이나 요양원 등을 맡아 운영하는 의료재단이 간병인 파견업체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간병인 파견업체인 W 케어 대표 A씨는 부천시의회의 부천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2년 6개월 동안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을 운영했던 D의료재단의 간부에게 매월 500만∼800만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부천시보건소에 대한 부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는 김관수 의원
부천시보건소에 대한 부천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는 김관수 의원
A씨는 김관수 의원의 질의에 간병인을 받아주는 사례로 간병인의 월급을 떼 의료재단의 한 간부에게 한해에 7천만∼8천만원을 줬다"며 "그 간부의 이름은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2014년 2월부터 현재까지 부천노인전문병원·노인요양원에 75∼80명의 간병인을 파견하고 있다.
D의료재단은 2010년 3월부터 부천시로부터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노인요양원·노인재가센터를 위탁받아 올해 7월말까지 운영했다.
이후 세종병원이 새로 위탁운영을 맡았다.
김관수 의원은 6일 "병원 운영자 측이 갑질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환원받아 어려운 간병인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