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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가 환자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요양병원에서 퇴원한 한 환자는 입원환자 2명을 피해자로 언급하며 인천 강화경찰서에 요양보호사의 결박·폭행 행위 의혹을 신고했다.
신고를 한 환자는 “지적 장애가 있는 환자들이 CCTV가 없는 병원에서 폭언과 폭력을 당하거나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해 굶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해자로 지목된 환자들을 포함해 해당 요양병원 내 60여명의 환자들을 전수조사했지만 폭행으로 인한 상해 등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양병원은 중독, 암, 발달장애를 앓는 난치성 질환자와 치매 노인 등 장기요양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다수 환자가 지적 장애가 있어 구체적인 학대 정황을 파악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요양병원 내 행정직과 보호사들을 대상으로 가혹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지목한 요양보호사 외 병원 관계자들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