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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헌법재판소 심리와 특별검사 본격수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주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3차 청문회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행적 규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시간동안 박 대통령이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밝혀줄 인물들이 증인으로 대거 채택되면서 관련 정황이 드러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4일 예정된 3차 청문회 주요 증인으로는 2014년 4월 16일 수요일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한 간호장교 신보라 前 대위와 조여옥 대위, 이병석 대통령 초대 주치의(세브란스병원장), 정기양 대통령 피부과 자문의(세브란스병원) 등이 채택됐다.
대통령 前 자문의 김상만 의사와 김영재 의사(김영재의원)도 출석해 '보안손님' 형태로 세월호 당일 청와대 관저에 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추궁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당일 목 염증치료를 위한 가글액을 처방한 것 외엔 대통령 진료행위는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은 12월 5일 국조특위에서 “대통령 목 염증 치료를 위해 의료용 가글을 처방했다”고 진술했다.
의무실장 지시로 대통령이 머물렀던 관저에 전달한 사람은 간호장교 신 前 대위다. 경호실 이영석 차장에 따르면 신 대위는 점심 전에 가글을 전달했고, 4분 동안 머물렀다. 신 대위는 11월29일 기자회견을 통해 "프로포폴이나 태반주사 등을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병석 대통령 초대 주치의 역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진료기록을 보고받은 적 없다”며 “내가 아는 한 대통령 진료는 없었다”고 언론을 통해 말했다.
하지만 ‘비선 의사’가 보안손님 형태로 관저 들어와 박 대통령을 진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안손님은 제2부속실을 통해 박 대통령이 사적으로 접견한 ‘특별한 인사’다. 보안손님 기록 중에는 ‘의료장비 지참해서 오심’이라는 기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비선의사로는 김상만 전 녹십자 아이메디 원장과 김영재 원장이 지목되고 있다.
김상만 원장은 제2부속실 안봉근 비서관 부탁으로 청와대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의무실이나 관저 내 파우더룸에서 의무실장과 주치의 입회하에 대통령을 진료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주사는 간호장교가 직접 놓았다고 주장했다.
김상만 원장은 다만 "세월호 사건 당일 진료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전 진료를 마치고 충남 천안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공개했다.
또 다른 비선의사로 거론되는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 김영재씨 역시 세월호 당일 알리바이를 주장하고 있다. 정기 휴진일이라 인천에 골프를 치러갔다고 언론에 해명했다.
하지만 이날 프로포폴 20mL 1병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자 “오전 9시경 장모에게 간단한 시술을 한 뒤 골프장에 갔다”고 말을 바꿨다.
대통령 피부과 자문의인 세브란스병원 정기양 교수는 언론을 통해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당일 내가 없을 때 다른 의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시술했다"고 밝히면서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한편, 국조특위는 3차 청문회에 이어 세월호 7시간 동안의 박 대통령 행적을 밝히기 위해 오는 16일 청와대 경호실과 차움의원, 김영재의원에 대한 현장 조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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