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선의사' 김영재 원장(김영재의원)을 소개시켜 준 사람이 이병석 前 대통령주치의(세브란스병원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재 원장은 14일 '최순실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을 2014년 2월 청와대에서 처음 만났다"며 "이병석 주치의가 2013년 4월에 나와 부인(박채윤)을 소개해줘서 알았다고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김영재 원장은 "청와대에 가서 부인 회사의 봉합사와 화장품을 소개했는데 실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병석 前 주치의도 박 대통령에게 김영재 원장 부부를 소개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최순실이 전화해서 혹시 피부 미용이나 안면 성형과 관련한 실을 아느냐고 물어봤다"며 "김영재씨 주치의 였던 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에게 그 전에 실에 대한 얘기를 들어서 소개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재 실에 대해 대통령에게 직접 말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병석 주치의가 최순실을 처음 만난 시점은 박 대통령 취임 후인 2013년 3~4월 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석 주치의는 "5~6년 전에 최순실이 진료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