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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의료기기 수출 5.6%·내수 6.8% '증가'
진흥원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전망
[ 2016년 12월 16일 06시 15분 ]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내년에도 수출과 내수 모두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의료기기 수출은 내년 사상 처음으로 30억 달러(한화 약 3조500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수지 적자 개선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17년 KHIDI 보건산업 전망 포럼'에서 내년 의료기기 수출과 내수는 올해보다 각각 5.6%, 6.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먼저 의료기기 수출은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및 치과용 임플란트와 같은 특화품목이 중국, 미국,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흥국까지 진출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수출액은 올해 28억7000억달러보다 5.6% 증가한 30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무역수지 적자도 올해 2억1000만 달러에서 내년 1억4000만 달러로 7000만달러 정도 개선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의료기기 내수도 ▲영상진단기기 디지털화 ▲미용 목적 레이저 치료기기 시장 확대 ▲치과용 임플란트 보험적용 연령 확대 ▲체외진단용기기, 의료기기 편입 등의 요인으로 올해 5조4000억원보다 6.8% 늘어난 5조7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러한 산업 성장에 발맞춰 의료기기 분야 일자리도 올 3분기 기준 4만2000여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했다.

하지만 의료기기 전문인력 부족현상은 여전한 실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이 70개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패널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케팅(27.9%) 인력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직(27.6%), 연구개발(19.9%), 유지보수(7.6%), 경영지원 및 기타(7.3%) 순이었다.

 

이러한 인력부족 원인으로는 ▲직무수행에 요구되는 숙련(경험, 학력, 자격)된 구직자가 적어서 ▲급여수준이 낮아서 ▲해당 직업에 대한 구직 지원자 수가 적어서 ▲지리적 위치(교통)이 안 맞아서 등이 꼽혔다.

유영민기자 yym0488@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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