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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국내 성공을 거둔 품목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일양약품은 2016년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 806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로 국내 시장에서 일양약품의 대표 품목이 눈에 띄게 성장했고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일양약품의 소화성궤양제 ‘놀텍’(성분 일라프라졸)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성장해 작년에는 매출액 150억원에 도달했고 올해는 200억원 이상 기대된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성분 라도티닙)는 올해 초 1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이후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했다.
IMS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슈펙트 매출은 14억원이었지만 올해 30억 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며 2018년에는 100억원정도 예상된다.
일양약품은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 품목 ‘놀텍’은 최근 러시아에 2200억원 대 기술수출을 성공한 것을 비롯해 멕시코에 완제품·기술수출 외에도 브라질, 에콰도르, 터키 등 5대양 6대주를 목표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또한 일양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인 ‘슈펙트(성분 라도티닙)’의 임상3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미국학회에서 슈펙트 임상을 공개한 것은 앞으로 미국 시장을 좀 더 빠르게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슈펙트는 1년간 치료받을 경우 비용이 약 1900만원 정도로 BMS 2세대 표적항암제 ‘스프라이셀’(성분 다사티닙) 2400만원과 노바티스 ‘타시그나’(성분 닐로티닙염산염수화물) 2800만원보다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일양약품의 3가 독감백신 ‘일양플루백신프리필드시린지’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 적격성 심사(PQ) 인증 실사를 받고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에는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4가 독감백신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백신 시장 공략에도 나설 전망이다.
2016년 3분기 기준, 일양약품의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18% 수준이었는데 회사는 이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아직까지 올해 수출 비중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18%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수출 비중을 30%까지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