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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배당시즌이 돌아왔다. 최근 주주 친화정책을 내세워 무상증자에 동참하는 제약기업이 늘면서 배당을 기다리는 주주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16일 현재 보령제약과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등이 올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이익 공유를 핵심가치로 설정, 주주 환원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로 0.02주~0.05주까지 배정한다.
대표적인 기업은 JW중외제약으로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JW중외제약은 내달 1일 주당 0.02주의 신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앞서 보령제약과 유한양행도 각각 주당 0.05주 수준의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09년부터 8년째 무상증자를 실시, 올해는 1주당 5.07%를 결정했다.
유한양행의 무상증자는 5년 만이다. 보통주식 1주 당 0.05주 배정하고, 2017년 1월 20일 신주 교부, 23일 신주를 상장한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배당의 한 형태로 무상증자 방식을 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무상증자는 주식배당보다 더 적극적인 이익공유 방안으로 인식되면서 주주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상증자'는 기업이 자본잉여금 중 일부를 떼어 주식을 발행한 뒤 기존 주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주주입장에서는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을 받기 때문에 세금문제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주식배당과 유사하지만 배당소득세를 낼 필요가 없어 혜택은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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