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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종합병원 심사이관이 확정됐다. 내년부터 종합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은 심평원 각 지원에 요양급여비 청구를 해야 한다.
그간 심사이관은 잠정 확정된 상태였지만, 최종적으로 이사회 승인이 나오지 않아 심평원 각 지원은 지역 의료기관에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했는데 오늘(20일)을 기점으로 본격적 움직임이 예상된다.
심평원은 이날 오전 서울사무소에서 이사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통과시켰다.
▲서울지원 서울시 ▲부산지원 부산시, 제주도 ▲대구지원 대구시, 경상북도 ▲광주지원 광주시, 전라남도 ▲대전지원 대전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세종시 수원지원 경기도(남부), 인천시 ▲창원지원 울산시, 경상남도 ▲의정부지원 경기도(북부), 강원도 ▲전주지원 전라북도 등으로 종합병원급 심사 업무가 구체화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진료비 심사청구, 의료자원신고 등의 업무 담당이 본원에서 지원으로 변경됨이 확정된 것이다.
다만, 9개 지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방병원은 2017년 7월,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은 2018년 1월로 순차적 진행이 결정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심평원 인천지원 설립에 대한 사항도 논의됐고 이 역시 통과됐다.
이와 관련 심평원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내년부터 지원의 역할이 강화되는 종합병원 심사이관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받았다. 향후 복지부 승인 과정이 남아있지만, 사전적으로 협의된 내용이기 때문에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등은 아직 조율할 부분이 있어 이사회 안건으로 오르지 못했다. 다음 이사회를 소집해 구체적인 내년도 살림살이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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