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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20일 공개한 '2016년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삼척의료원이 가장 높고 전남대학교병원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2013년도부터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특화모형을 개발해 매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감점항목을 추려 종합청렴도를 산출하고 있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의 경우는 의약품·의료기기 리베이트 및 진료비 과다청구 분야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측정결과 전체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68점으로, 전년(7.76) 대비 0.08점 하락했다. 의료기관 유형을 ▲대학병원 ▲치과병원 ▲의료원 ▲기타병원으로 구분했을 때는 대학병원이 7.10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강원도 삼척의료원이 8.64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삼척의료원은 전체평균 7.68점보다 높았고, 전년대비 0.2점이 높아져 청렴도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경남 마산의료원도 8.46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전체 의료기관 중 점수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대병원이다.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게 된 전남대병원의 종합청렴도는 6.39점으로 작년에 비해 1.1점 떨어졌다.
부산대학교병원(6.9)과 경상대학교병원(6.85), 전북대학교병원(6.81)도 각각 5등급에 그쳤으며, 작년 대비 점수가 하락했다.
한편 권익위가 조사한 ‘부정청탁에 따른 업무처리’ 점수는 6.83점으로, 치과병원이 7.4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원 7.02점, 기타병원 6.63점, 대학병원 6.12점 순이었다.
권익위는 "작년에 비해 내부직원과 정책고객의 업무처리 청렴도가 떨어졌다”며 “대학병원의 경우 규모가 크고 환자 수가 많아 부정청탁에 취약한 것으로 보이며, 관리·감독기관 직원들이 특히 부정적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번 측정결과를 공개해 관계기관에 리베이트 예방을 위한 정책 참고자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청렴도 측정 하위기관 대상 간담회 등을 통해 반부패 노력을 유도, 자체 청렴 수준을 제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