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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上]연간 120억달러 규모의 미국 성형산업이 다시 부흥기를 맞고 있다. 미국미용성형학회 소속 의사 82%는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열풍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 셀카로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서 외모에 더 예민해졌다는 것이다. 비용을 할인해 주는 온라인 쿠폰과 병원들의 SNS 홍보도 일조했다. 결국 SNS가 환자 유치에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고 있다는 얘기다. 데일리메디가 국내 주요 대형병원을 포함 의료기관들의 SNS 활동을 살펴봤다.[편집자주]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활발한 페이스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좋아요’ 17만4554개를 확보해 1위에 올랐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는 그 페이지를 구독하고 있는 유저들의 수를 의미한다. 세브란스병원의 ‘좋아요’는 3만9953개로 뒤를 이었다.
강북삼성병원이 1만5176개로 3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성모병원이 1만2329개, 경희대학교병원이 1만953개로 순이었다.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4504개로 8위에 머물렀다. 오히려 분당서울대병원이 8511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건강정보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관련 소식 및 센터 소개와 연구결과 등을 홍보하는 창구로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4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게시물 중 하나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모아집중치료센터에서 중증산모를 치료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스마트폰으로 보기 쉬운 사진·동영상 위주의 콘텐츠 게시와 각종 이벤트 개최를 통해 SNS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경희대병원은 블로그와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하면서도 빅5 병원을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경희의료원과 관련된 퀴즈를 맞추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 의료원을 이용한 환자들의 후기가 담겨 있는 리뷰 메뉴도 함께 있어 환자들의 피드백을 담고 있다. 참고로 지난 12월 19일 별점 5점 만점에 4.0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빅5 병원 중 다소 하위권인 병원들은 페이스북보다 블로그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전용 블로그를 개설, 각종 의학정보를 게시하고 있고 팟캐스트를 활용해 전문의를 통한 건강정보 전달에 주력하는 중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카드뉴스 플랫폼을 주로 사용한다. 역시 소아빈혈이나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 건강정보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최근에는 팔로워 1만명 돌파기념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기도 했다.
전문병원의 경우 페이스북 활용 빈도가 천차만별이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 ‘전문병원’으로 검색해 상위에 나온 전문병원들은 윌스기념병원, 세종병원, 예손병원, 자생한방병원 등으로, 이들 병원 중에서는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는 곳도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다.
페이지 구독자가 가장 많은 병원 중 한 곳은 윌스기념병원이었다. 윌스기념병원은 12월 18일 기준 2만763명이 구독하고 있었고 허리디스크 10계명, 척추상식 퀴즈 등 척추와 허리 관련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바른세상병원은 3597명이 글을 받아보고 있었고, 유명인사의 방문을 주로 홍보했다. 최근 게시물에는 래퍼 베이식, 축구선수 김신욱, 프로농구선수 함지훈 씨 등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외에도 세종병원의 페이지 좋아요 수가 1511명으로 1000명을 넘었고, 수지접합 전문병원 예손병원은 472명이 페이지를 구독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