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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입금 최다 사립대 부속병원 연대 '2200억'
매년 비율 높아지는 추세, 고대780·인제대500·아주대병원390억 順
[ 2017년 01월 04일 05시 55분 ]

전국 사립대학교 부속병원 가운데 전입금을 가장 많이 내는 곳은 연세대학교 산하 부속병원들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 교비회계 전입금 가운데 부속병원 전입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3년간 4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최근 ‘2016 사립대학재정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사립대학 교비회계 전입금 가운데 부속병원으로부터 들어오는 전입금이 2013 회계연도(이하 년도)에는 6182억8000만원, 2014년도에는 6126억8300만원, 2015년도 6591억53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사학진흥재단 제공>

 

전입금은 각 사립대학의 수입재원 중 하나다. 대학 교비회계 수입구조는 등록금과 국고보조금 외에도 전입금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또 ▲부속병원 전입금 ▲법인 전입금 ▲기타 전입금으로 구분된다.

사학진흥재단 통계에 따르면 의과대학 교수 급여 등으로 지출되는 부속병원 전입금은 최근 3년간 전체 전입금의 40%에 준하고 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부속병원으로부터 전입금을 가장 많이 가져가는 곳은 연세대학교다.

사학진흥재단이 제공하고 있는 자금계산서에 따르면 연세대의 부속병원 전입금은 2015년도에는 2200억6173만원, 2014년도 1868억9828만원에 달했다. 2015년도 기준 고려대가 783억2919만원, 인제대가 499억2730만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사립대학 교비회계 부속병원 전입금         (단위=천원)
학교 2014 자금계산(결산) 2015 결산 2016 자금예산 증감
연세대 186,898,281 220,061,733 224,380,203 ↑
고려대 10,000 78,329,198 87,109,133 ↑
인제대 52,381,644 49,927,304 54,487,455 ↑
아주대 39,848,957 38,865,512 37,933,200 ↓
경희대 35,996,650 35,677,943 36,987,751 ↑
가톨릭대 25,528,965 25,201,781 26,485,367 ↑
순천향대 23,116,430 23,988,098 27,609,099 ↑
건국대 22,663,896 23,458,330 23,904,678 ↑
계명대 16,907,853 18,472,020 19,300,000 ↑
을지대 ∨ 16,986,206 9,064,206 ↓
동아대 15,759,939 15,928,820 16,044,225 ↑
영남대 10,750,000 14,740,000 15,591,809 ↑
대구가톨릭대 11,962,000 14,500,000 14,000,000 ↓
원광대 8,307,126 12,491,105 13,506,805 ↑
성균관 11,433,303 11,735,592 13,168,394 ↑
건양대 11,032,792 11,221,133 12,371,875 ↑
차의과학대 11,093,850 11,002,392 11,852,244 ↑
인하대 10,814,771 10,997,786 11,208,900 ↑
이화여대 7,916,190 9,669,753 15,665,950 ↑
가톨릭관동대 3,196,741 7,810,820 8,770,000 ↑
조선대 7,558,572 6,687,231 7,651,283 ↑
한양대 4,800,000 6,000,000 7,200,000 ↑
한림대 5,000,000 5,497,428 5,000,000 ↓
중앙대 2,980,759 2,856,087 6,860,000 ↑
단국대 629,000 844,150 1,260,380 ↑
동국대 182,783 582,000 ∨  
연세대(원주) 517,882 562,427 702,030 ↑
가천대 276,376 113,424 322,001 ↑
고신대 124,534 98,400 120,000 ↑
* ∨는 공시없음
* 2015회계연도 부속병원 결산서 제출교 기준
*학교법인 통·폐합 및 승격, 학종 변경 등의 이유로 통계값 일부 상이할 수 있음


 2015 회계연도를 전년도와 비교하면 전체 부속병원 전입금은 464억7000만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전입금 비율이 높은 병원들의 증감 상태는 조금씩 다르다. 연세대의 경우 부속병원으로부터 33억1634만원을 더 거뒀지만 인제대는 오히려 24억5434만원 가량 줄었다.
 

아주대와 경희대 등의 전입금도 줄어 상위 10개교 가운데 전입금이 증가한 곳은 순천향대와 계명대 정도다.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원광대 등의 부속병원전입금은 30~40억 가까이 증가했다.
 

대학별로 설정한 2016년도 자금예산 가운데 부속병원 전입금은 대체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추산된 29개 대학 가운데 아주대와 을지대, 대구가톨릭대 및 한림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2015년도 결산보다 전입금을 올린 상태다. 특히 이화여대가 60억, 중앙대가 40억으로 큰 증가폭을 보인다.
 

한편 최근 3년간 대학의 회계별 총 재정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부속병원 회계의 몸집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사학진흥재단은 “법인일반회계가 2013년도 대비 2015년도에 11.9% 감소한 반면 부속병원 회계는 12.5%로 최고 증가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부속병원 회계의 수입별 비율을 살펴보면 의료수입이 87.2%로 가장 많았고 의료외수입 4.9%, 자산 및 부채수입 3.2%, 기타 기초의자금·기본금증가 등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지출별로는 의료비용이 77.9%로 가장 많았으며 자산 및 부채지출이 8.5%, 의료외비용이 7.7% 순이었다.

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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