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학년도 각 의과대학 정시모집 결과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성균관의대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대학 중에는 경희의대가 7.1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1일부터 시작된 정시모집이 4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종료됐다. 이번 정시모집에는 총 37개 의대 및 의전원이 113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의대의 경우 25명 선발에 87명이 지원해 3.48대 1의 경쟁을 보였다. 이는 2016학년도 3.8대 1에 비해 다소 떨어진 수치다. 연세의대 역시 29명 선발에 120명 지원으로 작년보다(4.48:1) 내려간 4.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변별력 있는 수능으로 인해 상위권 의대 및 교대 등의 경쟁률이 전년대비 하락한 바 있다.
올해 수능도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최상위권 학생들의 안정지원이 경쟁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다만 서울의대의 경우 정시지원에 필요한 과학탐구Ⅱ 과목 응시자가 올해 대폭 준 것도 경쟁률 감소원인으로 분석될 수 있다.
성균관의대는 25명 모집에 89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은 3.56대 1로, 작년 4.6대 1과 비교하면 하락했다. 가톨릭의대는 25명을 모집에 96명이 원서를 접수해 3.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3.83대 1)과 유사한 수준이다.
한편 수도권 주요 의과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을 비교해 보면 올해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한 인하의대가 22.11대 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9명 모집에 무려 199명이 몰렸다.
타 모집군에 비해 경쟁률이 높은 다군을 제외하면 수도권에서는 경희의대가 7.13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경희의대는 자체 경쟁률 또한 전년도의 4.23대 1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고려의대는 수시 이월인원 등으로 모집인원이 증가해 경쟁률이 작년 대비 낮아졌다.
모집군별로 일반전형에 한해 비교하면 가군의 경우 건양의대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0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해 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나군은 8.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원광대가, 다군에서는 33명 선발에 731명이 지원한 대구가톨릭대가 2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서접수를 마무리한 각 대학들은 5일부터 본격적인 정시전형을 시작한다. 가군은 5일부터 14일, 나군은 15일부터 21일, 다군은 22일부터 1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