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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원격의료’ 도입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TFT 성격으로 운영되던 담당부서가 정식 직제로 승격됐다.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행정자치부는 최근 보건복지부 디지털의료제도팀을 정식 직제로 편성하고 해당 부서 공무원 정원을 4~5명으로 하는 내용을 복지부에 전달했다.
지난 달 원격의료제도팀에서 디지털의료제도팀으로의 명칭 변경에 이어 복지부 정식 부서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복지부는 디지털의료제도과와 보건의료정보과 등 직제 승인을 감안한 부서명과 공무원 인사 배치를 고민 중인 상황이다.
현재 디지털의료제도팀은 김건훈 팀장과 백형기 해외원격의료팀장(해외의료사업과장 겸임)을 중심으로 타 부서 소속 서기관과 사무관, 주무관 등 8명이 파견 근무 중이다.
정식 직제로 편성되면 1명의 과장 정원이 신설되고, 디지털의료제도팀이 맡았던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행자부로부터 디지털의료제도팀을 정식 조직에 편입시켜도 좋다는 의견을 전달 받았다”며 “시대적 흐름에 따른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식 부서로 승격되는 만큼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과 업무들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라며 “법제화 작업도 탄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디지털의료제도팀 업무범위와 부서명을 확정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거쳐 오는 3~4월 정식 부서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원격의료에 편성된 관련 예산은 시범사업에 국한한 10억원으로, 의료IT 혁신센터 설립 예산 15억원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한편 복지부는 ‘원격의료’ 거부감 줄이기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단어 자체의 부정적 이미지 탈피를 위해 다른 용어를 사용하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디지털의료제도팀으로의 명칭 변경도 이러한 노력과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원격의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상쇄시키기 위함이다.
복지부는 앞서 시행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서도 ‘원격의료’나 ‘원격모니터링’과 같은 용어 대신 ‘비대면진료’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