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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복지부 차관 출신의 고위공직자 A씨가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현 손명세 원장처럼 의과대학 교수를 포함 의료계 인사 중 관피아 논란이 불거지지 않는 인물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근 보건의료계 소식통에 따르면, 차기 심평원장 후보로 A씨가 물망에 올랐고 사실상 잠정 확정 수준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A씨는 국정농단에 개입된 의혹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비공개 소환까지 받아 공공기관장으로 임명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심평원장은 청와대에서 특정인물을 내려보내는 형태로 임명된다. 이 과정 속에서 A씨가 수면 위로 떠올랐던 것은 사실이다.
물론 A씨의 경력사항만 따져보면, 보건의료정책 관련 주요보직을 두루거쳐 심평원장으로 손색이 없지만 관피아라는 오명을 벗을 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 내부적으로 관피아 척결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했고, 특히 국정농단에도 연루된 인물이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A씨는 물망에 올랐지만 차기 심평원장과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설(說)이 현재로써는 우세한 상황이다.
결국 심평원장은 의대 교수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손명세 원장도 연세대 보건대학장직을 역임한 후 임명된 것처럼 비슷한 경력을 확보한 인물을 중심으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차기 심평원장은 의대 교수가 될 확률이 80%를 넘어섰다. 인사검증을 통해 특별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2월초 손명세 원장 후임으로 곧바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1월11일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고 12일부터 19일까지 원장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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