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차관병원 25년···아직도 못갚은 228억원
융자금 반환 소송 거듭 제기 불구 상환 실적 저조
[ 2017년 01월 18일 07시 00분 ]

차관병원 중 일부가 아직도 해외에서 끌어다 쓴 수백억원의 차관을 갚지 않고 있다.

법원이 K재단 등 병원 4곳에 차관 융자금 228억원을 정부에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놨지만 상환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차관병원은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 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생겨났다.
 

정부는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만으로는 주민 보건 향상이 어렵자 해외서 차관을 끌어와 취약지에 병원을 개설하는 민간의료기관에 건립비 및 장비 구매 비용을 지원했다.


1978년부터 1992년까지 일본해외경제협력기금(OECF),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독일재건은행(KFW) 등에서 1656억원을 빌려 전국 168개 병원 설립을 도왔다.


차관병원은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취약지 의료접근성 확대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1997년 IMF(국제금융기금) 위기 이후 위기에 내몰렸다. 환율 급등으로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상환금 연체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정부는 119곳 병원에 국고 58억 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환금이 4~5배로 불어나자 2005년 '차관지원의료기관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연체금리를 낮춰주고 상환기간을 2020년까지로 연장해줬다.


대부분의 병원들은 차관액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지만 일부 부도병원들과 상환실적이 저조한 연체 병원들은 변제를 차일 피일 미루고 있다.


정부는 해당 병원들을 상대로 차관융자금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 상환액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K재단 등 차관병원 4곳과 재단 대표 및 상속인 9명에게 "차관 융자금 228억원을 정부에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병원 측은 즉각 항소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005년에도 해당 병원들을 상대로 차관융자금 반환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아 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차관 융자금을 갚지 않고 있어 또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중에는 채무 상속을 포기해 상환 길이 막힌 곳도 있다. 병원이 도산했거나 재단 대표자 및 연대보증인이 상환능력이 없는 경우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더라도 상환액 환수가 어려워 정부가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성미기자 ksm6740@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차관병원 168개중 38개 연체·23개 부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