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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외처방 시장에서 종근당과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의 국내 기업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반면 화이자와 MSD,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각각 3.5%, 1.6%, 1.2%, 0.9%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18일 유비스트가 집계한 제약사 기준 2016년 의약품 원외처방실적 자료에 따른 것으로 종근당이 4813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음으로 한미약품과 화이자, MSD, 유한양행이 뒤를 이었다.
2012년 3875억원으로 5위에 머물렀던 종근당이 2013년 3629억원으로 한 단계 상승, 2014년과 2015년 각각 3922억원, 4122억원으로 2위 자리를 꿰찬 후 1년 만에 16.8% 증가하며 1위 자리를 올랐다.
종근당은 지난해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가 전년(424억원)대비 8.5% 증가하며 460억원을 처방했으며, 글리아티린이 전년(29억원)대비 무려 941.4% 늘면서 대박을 쳤다.
특히 지난 연말 A형 독감환자가 급증하면서 타미플루 처방도 73.6% 증가하면서 처방액 320억원을 기록했다.
아모잘탄을 내세운 한미약품도 전년 대비 14.9% 성장하며 4558억원을 처방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르바와 호흡기 치료제 코푸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유한양행은 무려 18.6% 증가하며 선방했다.
중견 제약사인 삼진제약과 대원제약은 각각 14.7%, 15.6% 늘어났으며 CJ헬스케어는 2015년보다 9% 올랐다.
한림제약과 JW중외제약은 16.1%, 15.9% 성장했고, 한독과 보령제약은 각각 8%, 7% 성장했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글리아티린' 등 대형 품목들을 넘겨주면서 전체 원외처방액이 6% 줄어 순위에서 밀려났다.
2015년 원외처방액 4256억원으로 1위자리를 지켰던 화이자는 지난해 원외처방액 4406억원을 기록, 성장률이 3.5%에 그치면서 3위로 내려갔다.
MSD는 3812억원을 기록해 1.6% 성장하며 순위를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