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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로 어수선한 정국. 대통령 임기만료가 사실상 어렵다는 여론 속에 세종 관가(官街)에서는 각 부처 장관들의 임기를 놓고 설왕설래.
대상 중에는 취임 1년 5개월 차에 접어든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도 포함. 굵직한 현안들을 비교적 순탄하게 풀어내며 이번 정권이 끝날 때까지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상황.
반면 통상적으로 정권 말 보은인사 차원에서 대대적인 내각 교체가 이뤄졌던 점을 감안하면 정진엽 장관 역시 안심할 수 없었다는 분석도 제기되지만 탄핵정국으로 사실상 내각 교체는 어려운 상황. 이와 관련, 한 복지부 관계자는 “임기만을 보면 작금이 오히려 장관께는 득(得)이 될 수도 있다”고 웃픈 농담을 피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