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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공협 김철수 회장 당선자·이재현 부회장 당선자
“회비가 아깝지 않은, 능동적으로 가입하고픈 대공협을 만들고 싶다”
제31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차기 회장 김철수 당선자[사진 左]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철수 회장 당선자는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경주시보건소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며 제30대 대공협 정책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철수 회장 당선자와 이재현 부회장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주요 교통수단 이용비 할인·공동구매 사업 계승 및 발전 ▲진료장려금 인상 ▲ 민원 가이드라인 집대성 등 공중보건의사의 ‘복지’에 무게를 둔 공약을 펼쳐왔다.
김철수 회장 당선자는 “중점적으로 제시했던 복지 공약들이 있는데 가능한 한 임기가 시작할 때 세팅을 해 진행 가능하도록 준비하고자 한다"며 "그 외 공약들도 우선순위를 잘 정해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 당선자는 공중보건의사들을 위해 민원질의와 이에 대한 대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민원가이드 라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원을 받아보면 대부분이 중복되는 내용”이라며 “이러한 중복 질의 내용들을 정리해 그에 맞는 권장 대처법을 보기 좋게 정리하면 해결되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PDF 파일로 350여 쪽에 달하는 ‘민원 가이드라인’을 제작 중에 있으며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
김 회장 당선자는 “민원 가이드라인 제작 후 베타서비스처럼 홈페이지에 올리고 의견 수렴을 진행할 것”이라며 “30대 집행부에서 진행해 온 부분을 잘 계승하고 업데이트해 임기 시작 후 완벽하게 틀을 잡는 것이 목표”라고 피력했다.
공보의 수 감소 따른 업무 가중 해결 방안 적극 모색
최근 공중보건의사 수 감소에 따른 지자체별 업무 가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지난 2016년 9월 지역 보건의료기관별 공중보건의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건소·보건지소 등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 수는 2012년 말 4045명에서 2016년 6월 3495명으로 55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건소에서는 공중보건의사 출장으로 모든 지소를 그대로 운영하는 등 관리의사 채용에 소극적인 면도 존재한다.
김철수 회장 당선자는 “현재 공중보건의사 실태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된 대규모 데이터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30대 대공협은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대한의사협회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해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향후 연구 결과가 나와야 어떤 문제가 존재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 마련에 대한 방향이 잡힐 것”이라며 “결과를 관심있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31대 대공협 회장 선거는 전체 유권자 1761명 중 852명(48.4%)명이 투표하며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철수 당선자는 “지난 30년 동안 대공협 회장 선거에서 투표율이 30%를 넘은 적이 없었다”며 “높은 투표율이 나와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느낀다. 공약을 빨리 시행해야겠다는 마음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