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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엠디뮨 "4조 시장 '황반변성' 정복"
치료약물에 DDS원천기술 융합…"신약개발 성공 가능성 높여"
[ 2017년 01월 20일 13시 25분 ]

국내 중견제약사와 바이오벤처기업이 2020년 전세계 4조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 황반병성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의 항체의약품이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환자 대부분이 고령자로, 부작용 위험이 높아 많은 제약회사들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속속 도전하고 있다.


한림제약과 엠디뮨은 지난 19일 엑소좀 DDS 기반의 획기적인 황반변성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림제약은 국내 안과용제 생산 규모 1위 제약사다. 시력 상실의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 치료 점안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혁신형 제약기업이다.


엠디뮨은 줄기세포, 면역세포 등 인체 내 세포에서 유래하는 인공 엑소좀인 바이오나노좀(Bionanosome®)을 제조하는 원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바이오나노좀은 약물 전달 기술 분야의 차세대 플랫폼 기술로서 다양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적용되고 있다.


협약을 통해 한림제약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 약물에 엠디뮨의 독창적인 DDS(Drug Delivery System) 원천기술을 융합, 효능이 뛰어난 획기적인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기존 항체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로 가격 경쟁력과 환자 순응도가 높다.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신약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황반변성은 3대 실명 원인 중의 하나다. 국내에만 약 15만명 이상의 환자가 앓고 있으며 고령화에 의해 매년 7.37%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인다.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약 2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엠디뮨 배신규 대표는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바이오나노좀 기술을 활용한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획기적인 치료제가 개발돼 황반변성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제약 김정진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제약사가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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