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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지역 의료계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약품 유통업체를 압수수색하던 중 리베이트 관련 장부를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20일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광주지역 A도매상에서 압수수색 중 일기 형식의 '리베이트 수첩'을 확보했으며, 거론 인물들을 입건해서 수사 중이다.
경찰이 확보한 리베이트 장부는 2권의 수첩으로 리베이트와 관련된 내용 외에도 공무원, 경찰관과 만나 식사를 한 내용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광주지역 한 도매업체가 E병원 관계자에게 15억원을 리베이트 명목으로 건넸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를 시작했으며 리베이트 정황과 증거를 확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리베이트 관련 수사는 물론 수첩 명단에 오른 공무원과 경찰관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한 점 의혹없이 모두 밝혀내겠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병원장 사건과 리베이트 제공 관련성 여부까지 조사하겠다" 말했다.
한편, 이번 수사 과정에서 수첩에 이름이 거론된 광주 某 병원장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