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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에 이어 선진국 수출도 크게 늘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보톡스 제조업체 메디톡스가 삼성동 미래에셋생명 강남사옥을 820억원에 인수하면서 강남시대를 활짝 열었다.
24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현재 테헤란로를 비롯한 서초동 3곳의 서울지소 사무소를 삼성동 사옥으로 2월초 이전·통합한다.
메디톡스가 매입한 건물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보도 5분거리에 위치하고 대지면적 1890㎡, 연면적 1만3372㎡에 지하 4층~지상 11층짜리 건물이다.
메디톡스는 매각 후 재임차 방식인 세일즈&리스백으로 건물을 매입해 11개층 중 3개층만 메디톡스가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미래에셋생명에 임대한다.
수출이 많은 메디톡스는 인근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있고, 수서역 SRT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입지조건이 좋은 삼성역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와 관련, 메디톡스 관계자는 “오창에 본사를 둔 메디톡스는 오송과 판교, 광교에 R&D센터를 두고 오창과 오송에 3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삼성역으로 서울사옥을 이전한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최근 멕시코 제품 승인에 이어 2분기에는 칠레, 과테말라, 도미니크공화국, 러시아, 대만 등에서도 제품승인이 예상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최근 완공된 오송 3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또한 중국 보톡스 임상 3단계 시험결과가 곧 나올 예정으로 신흥국은 물론 엘러간과 손잡고 선진국 진출을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2017년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메디톡스 강남사옥은 보툴리눔 균주로 대립 관계에 있는 대웅제약과 인접, 추후 균주 기원 규명과 두 회사의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