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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연세암병원 상승세···2016년 수입 4000억
1일 평균 외래 2000명·입원 600명 등 지속 증가, 수술도 月 1000건 넘어
[ 2017년 02월 01일 05시 47분 ]

지난 2014년 4월 아산, 삼성, 서울대병원 등의 후발주자로 출발한 연세암병원이 승승장구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데일리메디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연세암병원 1일 외래환자수가 연간 18%이상 증가하며 2000명을 넘어섰다.   

수술실적도 19.6% 증가하며 월 평균 1000건을 돌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연세암병원이 개원 1년 만에 얻은 실적이다. 
 

2015년 진료실적을 살펴보면 3월 일일평균 1759명, 4월 1753명, 5월 1794명, 6월 1525명, 7월 1737명, 8월 1851명, 9월 1888명, 10월 1873명, 11월 1805명, 12월 1982명, 2016년 1월 1980명, 2016년 2월 2006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재원환자수도 3월 593명에서 4월 554명, 5월 480명, 6월 504명, 7월 537명, 8월 618명, 9월 616명, 10월 623명, 11월 615명, 12월 638명, 2016년 1월 643명, 2월 606명으로 월평균 2만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메르스 영향으로 5월과 6월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던 것을 제외하면 외래와 재원환자, 수술실적 등이 20% 가까이 성장했다.
 

외래 항암약물치료센터도 2014년 일일평균 266명에서 2015년 343명으로 28.9% 증가했으며, 방사선치료 환자수는 2014년 일평균 236명에서 308명으로 무려 30.7% 급증했다.
 

2015년 러시아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레이트, 미국 등의 해외환자도 3654명이 외래진료를 받았으며 2400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 같은 수치는 웬만한 단일 대학병원 실적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연세암병원 노성훈 병원장은 “회계연도 기준이 3월이라서 2016년도 성과가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았지만 의료수입이 연간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공식집계가 완료된 2015년을 기준으로 보면 5월과 6월 메르스 여파로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성훈 병원장은 “후발주자가 빠르게 안정화를 찾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130여 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실력과 ‘휴먼터치’로 승부한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 병원장은 “설명 잘하는 병원, 통증없는 병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병원, 약속 잘 지키는 병원, 의료진과 환자의 원활한 소통이 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것이 연세암병원 개원 초기 전략이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환자들에게는 감동과 위로가 됐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요즘 대부분의 병원은 시설이 좋고 최신 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긴 대기시간과 치료 과정 중에 수반되는 통증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감동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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