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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폐소생협회가 올해 일반인뿐만 아니라 의사 등 병의원,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관련 의료인까지 각 직역에 맞는 심폐소생술 교육 표준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나선다.
8일 협회에 따르면 최근까지 질병관리본부 경상보조사업으로 심폐소생술 표준교육프로그램 개정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개정된 새로운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 프로그램을 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궁극적으로 심정지 치료의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컨소시엄을 운영, 우리나라 심정지환자의 생존율 향상이 목적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개정 개발 △교육 강사용 교육지침 개발 △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용 교육 지침평가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일러스트 개발 △교육 프로그램 동영상 제작 등이다.
노태호 협회 홍보이사는 “일반인 대상의 국내 모든 심폐소생술 교육에 적용되도록 권고된다”면서 “협회뿐만 아니라 관련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및 단체에서도 새로 바뀐 동영상과 교재로 교육받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한국형 전문소생술(KALS) 매뉴얼 3판은 바뀐 가이드라인에 맞춰 내용이 변경됐다.
실제 약물치료, 전문기도 술기, 심정지 후 통합치료 등 전문소생술과 관련 부분이 추가됐다.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체외순환 심폐소생술 등의 변화를 다수 추가 기술했다.
현재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미국심장협회의 BLS(Basic Life Support) provider 과정을 대신할 한국 기본심폐소생술 KMLS 교육과정을 개발 중이다.
개발팀은 조규종 교수(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12명으로 구성됐다. 교육 동영상과 교재를 개발, 2017년 9월 런칭을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의사와 관련 의료인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심장소생술 과정인 KALS, ACLS 교육이 다른 환경에서는 적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을 보완, 치과의사, 치위생사 등 치과관련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도 개발에 들어갔다.
김성순 초대이사장 바통 이어 '황성오 신임 이사장' 취임
협회를 이끌어온 김성순(국군수도병원 심장내과) 초대이사장에 이어 황성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 1일 신임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황성오 신임 이사장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기획조정실장과 아시아응급의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2009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수립 응급의료분과 위원장,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대한심폐소생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황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연간 3만명이 가정이나 공공장소 등 병원 밖에서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한다”면서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 심장마비가 발생한 사람의 생존율은 5%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해 일시적으로 심폐기능 부전 상태에 빠진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매우 기본적인 응급치료다. 현장에서부터 심폐소생술이 시작되면 생존율은 2~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대한심폐소생술협회는 국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설립됐다. 지난 2005년부터 미국심장협회와 제유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했으며 현재 다양한 한국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황 이사장은 “심장마비는 아무런 예고 증상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 누구나가 갑자기 희생될 수 있다”면서 “심폐소생술 보급과 지도자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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