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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방사선 종사자 늘었지만 피폭량은 줄어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7만6493명, 의료기관 장비경쟁 가열 영향"
[ 2017년 02월 09일 12시 08분 ]


X-ray 등 의료현장에서 방사선과 관련한 직업 종사자가 늘고 있는 반면 이들의 피폭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가 최근 발간한 ‘2015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 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국내 방사선관계종사자는 7만64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대비 26.6% 증가한 수치다.


방사선관계종사자는 2011년 6만430명에서 2012년 6만2935명, 2013년 6만5932명, 2014년 7만1096명, 2015년 7만6493명 등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다.


이러한 종사자수 증가는 그 만큼 방사선장치를 설치, 운영하는 의료기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6년 기준으로 X-선 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의료기관 수는 3만4942개로, 2011년 대비 19.6% 증가했다. 의료기관에 설치된 X-선 장치 역시 8만2357개로, 같은 기간 17% 늘었다.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는 2300대로, 7.1% 증가했다.


방사선관계종사자들의 연간 평균 피폭량은 0.39mSv(밀리시버트)로, 2011년 대비 30.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4년 전에는 0.56mSv이었다.


그러나 일본(0.36mSv), 독일(0.07mSv), 영국(0.066mSv)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인 만큼, 방사선관계종사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2015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 정책/사업 → 의료방사선 → 피폭선량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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