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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성장세를 이어왔다. 실적 상승은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 ‘놀텍’과 독감백신의 판매 호조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또 다른 신약 ‘슈펙트’ 수출 및 처방 증가에 따라 업계에서는 일양약품이 올해 매출 3000억원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슈펙트’까지 두 개의 신약과 최대 실적을 거두기까지 일양약품을 지탱해온 제품이 있다. 매년 10% 성장하며 지난해 15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거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하이트린’이다.
전립선비대증치료제는 크게 2종류다.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와 '알파차단제' 성분을 이용한 제품으로 각각 1300억원, 2000억원의 국내 시장을 형성한다.
5알파 환원효소억제제 계열 제품은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준다. 알파차단제 계열은 전립선을 둘러싼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가 원활해지도록 한다.
특히 알파차단제 계열제품은 '하이트린'을 비롯해 아스텔라스의 '하루날', JW중외제약의 '트루패스', 동아에스티의 '플리바스', 한독약품의 '자트랄 엑스엘', 화이자의 '카두라 엑스엘' 등이 대표적이다.
20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정완교 일양약품 마케팅실 차장(비뇨기계 PM)[사진]은 “하이트린은 대기만성형 제품”이라며 “매년 약 10%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작년 기준 137억4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지난 1991년 발매된 일양약품의 하이트린은 시작부터 독보적인 점유율을 올렸던 아스텔라스 ‘하루날’에 이어 현재 2번째로 높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유비스트 기준 하이트린은 2014년 123억7900만원, 2015년 130억1000만원, 2016년 137억 4400만원 등 여전히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20년 이상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는 제품의 회사 기여도는 상당하다. 일양약품의 지난해 사상 첫 2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의 직접적인 기여는 놀텍, 슈펙트 등 자체개발 신약이었지만 신약을 완성하기까지 하이트린과 같은 스테디셀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 차장은 “하이트린이 가진 이미지와 역할이 부각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시장의 성장률이 아직 높은만큼 정점에 도달하기까지 아직 갈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현재 회사는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갈 예정이다. 고용량 제품의 경우 수술을 대체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1, 2, 5mg에 이어 10mg 제형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매출의 70% 이상이 대형병원에서 발생되고 있는 만큼 개원가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데이터는 충분히 확보된 상황에서 영업사원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상황이다.
정완교 차장은 “현재 비뇨기계열 제품군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개발이 어렵다면 타 회사 제품을 통해 다양한 구성의 포트폴리오를 갖춰 시장을 선도해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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