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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의료기기의 날' 법정 기념일 지정을 추진한다.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포석이다.
의료기기협회는 22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1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황휘 협회장은 "지난 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약 5조 4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에도 성장세가 이어져 6.8% 증가한 약 5조 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의료기기 생산 제품의 약 60% 이상을 수출해 국산 제품이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반짝 성장이 아니라 최근 5년간 생산성장률은 10.4%, 수출성장률은 13.4%로, 두자릿수 성장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의료기기산업과 회원사가 질적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는 새로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의 날 법정 기념일 지정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의료기기의 날은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2003년 5월29일)을 기념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황휘 회장은 "회원사의 질적 성장을 위한 강력한 동반자이자 후원자가 될 것"이라며 "의료기기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종사자 역량 강화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교육위원회 활동을 강화하고 국가 의무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장 여건을 마련하는 등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식약처와 협의해 산업계 요구에 부응하는 높은 수준의 국내 도입 의료기기 통계 자료와, 입체적인 정보 자료를 생산해 시장 예측과 마케팅에 두루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미국 스탠퍼드연구소, 이스라엘 요나코그룹, 영국의
료기기산업협회 등 유명 해외연구소, 해외 의료기기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제정된 ‘KMDIA 의료기기산업 대상(大賞)’도 확대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옛말에 독장불명(獨掌不鳴), 즉 '손바닥 하나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불투명한 경제 여건과 엄중한 정치상황 속에서도 산·학·연·관 그리고 병원, 의료계가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2020년 의료기기 7대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우리나라 국민보건 향상과 국가 경쟁력의 일익을 담당할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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