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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급여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가운데 올 상반기 내 위험분담제 적용 등 급여권 진입 결정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키트루다, 옵디보 2가지 면역항암제 급여등재 여부가 검토 중이다. 엄밀히 말하면, 위험분담제 적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큰 틀에서 논의를 거치고 있다.
심평원 세부일정을 보면 이들 두 품목의 면역항암제 관련 경제성평가 소위위원회가 지난 2월 열렸고 이달 중 위험분담제 소위원회가 예정된 상태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안건을 올리면 최종적으로 급여등재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은 한국MSD, 한국BMS·오노약품공업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소위원회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올 상반기 내 약평위를 통해 마무리를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키트루다와 옵디보 등 면역항암제의 급여권 진입을 원하는 폐암, 흑색종 환자의 민원이 쏟아지면서 이를 반영한 신속한 급여등재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심평원 약제관리실 관계자는 “올 상반기 면역항암제 약평위 일정을 관련 제약사들과 조율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상반기 약평위 일정은 4월6일, 5월11일, 6월8일로 정해졌는데, 이날 중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 관계자는 “홈페이지 신문고는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자들의 하소연을 듣고 있으며 공감하고 있다. 약평위가 진행되면 이 같은 ‘사회적 요구도’가 감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긍정적인 분위기도 포착됐지만, 건강보험 재정 소요예산이 1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우선 적응증은 폐암과 흑색종으로 들어왔지만, 앞으로 두경부암 등 적응증이 확대된다면 소요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환자가 많아지면 재정 부담도 동시에 커지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 현명할지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상반기 내 약평위를 통해 급여결정이 이뤄지면 통상 제약사 재평가신청기간 30일, 건보공단 협상 60일, 건정심·고시 30일 등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 프로세스를 거치면 올해 안으로 급여권 진입은 가능한 상태다.
현재 면역항암제는 총액계약형 위험분담제로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총액제한형 위험분담제는 예상청구액의 상한선을 설정한 후 그 이상의 비용이 지출됐을 때 제약사가 부담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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