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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 맛있는 숙취해소제 ‘레디큐’가 판매 800만병을 돌파하며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들 대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맛있는 숙취해소제가 대륙을 강타했다.
그런데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확정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자칫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된다.
특히 3월3일 국가여유국 등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자국민들의 전면적인 한국 여행 금지령을 내린 것이 확인되면서 국내 입국 중국인들의 선호품인 레디큐가 타격을 받을 수 있어 한독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레디큐는 2014년 5월 출시 이후 월 평균 20만병 이상 판매돼 2016년 12월에는 누적 800만병을 돌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레디큐-츄’ 역시 출시 이후 월 5만개 정도의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다 지난해 3월 중국에서 이슈가 되면서 월 20만개 수준으로 판매량이 급증, 지난해 6월에는 1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정치적 이슈인 사드 배치로 인해 월 20만개 수준으로 급감하는 듯 했지만 최근 월 50~60만개 수준으로 판매량이 회복됐다.
이와 관련, 한독 관계자는 “레디큐와 레디큐-츄는 아직 정식 채널로 수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 현지 판매량을 집계하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면세점 판매량이 지난해 12월부터 급증해 월 5만개에서 30만개 수준으로 대폭 늘었고 작년 1월~10월 사이 편의점 GS25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은련카드로 구매한 품목 1위가 레디큐-츄였을 정도로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드리스크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레디큐-츄의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급감했다가 최근 판매량이 회복됐다”면서 “레디큐-츄는 여전히 웨이보, 웨이신 등 중국의 유명 SNS에서 숙취해소 캔디를 뜻하는 `지에지우탕(解酒糖)’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고, 중국형 파워블로거 왕홍(网紅)이 한국 방문 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소개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독은 레디큐와 레디큐-츄의 중국 수출 시점을 아직 정하진 않았지만 대륙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조만간 중국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독 관계자는 “성급한 접근보다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국내 성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현지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숙취해소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테라큐민’이라는 건강한 원료와 제품을 전 세계에 제공한다는 Health Innovator(건강혁신가)라는 자부심이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디큐 주 성분인 커큐민은 카레의 주 원료인 울금(강황)에서 추출했다. 커큐민은 간 기능 개선과 근육 피로도 개선, 피부 수분도 증가 등 항산화 및 항염증에 효과적이며, 동의보감에도 ‘울금은 술기운을 높고 먼 곳으로 보내 신(神)을 내려오게 한다’며 숙취 해소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커큐민은 물에 잘 녹지 않고 입자가 커서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한독의 레디큐는 최근 인수한 일본 테라밸류즈사의 특화된 제제기술을 통해 천연 커큐민을 작은 입자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개선한 테라큐민을 주 성분으로 사용, 체내 용해율과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빠른 숙취해소 효과를 보이는 게 강점이다.
레디큐와 레디큐-츄의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커큐민을 첨가한 유사제품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한독은 “일반적인 커큐민을 원료로 하는 유사제품과 레디큐는 효능에서 차별화가 된다”면서 “레디큐 인기가 높아진 만큼 유사제품도 나오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