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립선학회는 지난 4일 삼성서울병원 지하 강당에서 ‘2017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만성 전립선염 최신치료와 항생제 치료에 있어 가이드라인 설정 논의와 함께 전립선암 중 진행된 암에 있어 수술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해외 연자를 초청해 적극적 추적관찰을 공유했으며 국소치료연구회를 발족했다.
전립선학회 정재일 회장[사진]은 “최근 가장 큰 이슈는 전립선암에 대한 스크리닝”이라고 말했다.
전립선암의 경우 빠른 시일 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암 진단 이후 적극적 치료를 할 지에 대해 스크리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주기적인 혈액 및 조직, MRI 검사를 통해 암 진행 상황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라며 "적극적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초기 암인 경우 수술 여부에 따른 생존율 차이 등 스크리닝을 통해 얻는 비용 대비 효과와 관련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성일 교수는 “일부 환자들의 경우 암을 제거하지 않는 적극적인 추적관찰에 대한 의심으로 수술해 달라고 한다”며 “그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정재일 회장은 지난해 있었던 미국 전립선암에 대한 과대 진료 논란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새롭게 만드는 가이드라인에 세부 내용을 많이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적절한 전공의 수급 위해 지속적인 수가 정상화 필요”
전립선학회 정재일 회장은 전립선염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수가 영향도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진료를 할 경우 시간대비 비용이 맞지 않아 환자가 오면 꺼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정재일 회장은 “올해 비뇨기과는 전공의 30명 모집에 그친 것도 수가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서울병원 서성일 교수는 “여전히 미진하지만 수가가 조금 올랐는데 그로 인해 학생들의 인식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예전보다는 상황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힘든 개원의들이 많아 지속적인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레지던트 모집에서 비뇨기과는 대표적인 기피과로 분류되며 지난해 37.8%로 최악의 결과를 얻었지만 올해는 30명이 지원해 관심이 다소 증가하는 추세로 전환됐다.
이어 서 교수는 “2차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급여인데 최근 확인 결과 비뇨기과 급여가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