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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와 공중보건의사 등 젊은의사들의 선거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일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기동훈 회장은 8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대한의사사협회 정관 및 제규정 개정안 마련 필요성을 주장했다.
기동훈 회장은 “현행 의협회장 선거일은 전공의 4년 차와 공보의들이 훈련소에 입소하는 시기와 겹쳐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행 선거관리규정은 의사협회 회장 선거일을 ‘임기만료일 직전 3월 세 번째 수요일’로 명시하고 있다. 이 시기가 전공의 4년 차와 공보의 훈련소 입소 시기와 맞물려 약 1500명의 선거권자가 투표를 포기해야 한다는 얘기다.
기동훈 회장은 “이로 인해 많은 사표가 발생한다. 선거일정 조정 논의와 함께 국방부에 협조를 요청해 부재자 투표 등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 대전협은 그동안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전공의들의 선거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공의 10명 중 4명 이상이 주당 100시간 이상을 병원에서 보내는 등 시간을 내지 못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전협은 전공의 수련환경 설문조사 중 선거 관련 문항 결과를 공개하며 전국 수련병원 교육수련부에 전공의들의 선거 참여 독려 및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700명의 전공의 중 73.2%가 ‘이번 지방선거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당시 장성인 회장은 “전공의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며 “당일 참여가 어렵다면 사전 선거라도 참여해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가능토록 배려를 부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선거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시 직선제 사수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대전협은 제37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를 앞두고 대법원 판결 이후 선거방식이 간선제로 바뀐 데 대해 “민주화 퇴보”라고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이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 직선제 사수를 부의안건으로 건의하며 선거 참여를 천명했다. 당시 대전협은 선거인단 배정기준인 회원현황, 선거인단 대표성과 공정성, 직역별 선거인단 배분 및 선거 관리 등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