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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장과 보건복지부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법률적인 문제도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
최근 한국제약협회장직을 돌연 사퇴한 이경호 전 회장[사진]이 오는 20일부터 국내 최고 로펌인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으로 출근한다.
14일 이경호 前 회장은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새로운 분야에서 시작하게 됐다.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상임고문으로 제약분야는 물론 보건의료 분야의 전반적인 자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前 회장은 “업무 특성상 제약계와 관련이 더 많을 수 있다.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서 제약계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새로운 곳에서 요구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前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학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 차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인제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10년 한국제약협회 회장으로 추대돼 6년 8개월 간 재임했다.
그는 일괄약가인하 등 당시 제약업계가 위기에 직면한 시기에 협회장으로 취임해 ‘신약 개발,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 확립’을 전면에 내새워 제약산업의 미래 좌표를 설정하고 국내 제약산업을 선진반열에 올리는데 일조했다.
또 재임 기간 동안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시장형실거래가) 폐지와 실거래가 약가인하 시행주기 연장이 대표적인 공적으로 꼽힌다.
특히 경제사절단 활성화와 오픈이노베이션 등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불법 리베이트 척결 등 제약산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