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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보복으로 중국 정부가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가운데, 정부도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동안 중국인에 치우친 바 있던 의료관광을 다른 국가로 분산시키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대응 방안 마련에 한창인 것이다.
정부는 22일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범정부 합동 관광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한중 관계 변화에 따라 국내 관광산업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대책 마련을 모색해왔다.
이는 의료부문에서도 마찬가지로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국내에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중국인의 수도 절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해 의료부문 신용카드 지출액으로 2906억원을 사용해 전체 외국인 중 56.7%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신용카드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관광객 중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었던 것이다.
이에 우선, 정부는 중국 외에 러시아와 중동 등 의료관광 수요가 높은 타 국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하며, 10월 개최되는 UAE 국제의료관광전시박람회에 참여해 한국의 의료서비스에 홍보할 방침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신용카드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금액이 384억원으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고, 실제로 국내에서도 러시아 환자에 대한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동남아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자비자 및 비자 조기 발급, 항공편 확충, 중국외 아시아지역 단체관광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프리미엄 의료서비스 개발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중 하나다. 한국 고유의 전통을 의료·미식·문화·생태자원과 결합한 프리미엄 관광상품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평창 올림픽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 외에도 전문의료진의 1대1 건강관리, 항노화·알러지 토탈패키지 등 프리미엄 헬스케어 패키지 서비스를 만드는 등 VIP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