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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내과 이어 외과의사 공략"
수술실 통합시스템 국내 론칭, "집도의는 수술에만 집중 가능"
[ 2017년 03월 24일 11시 18분 ]

수술실의 공간이 비좁아 지고 있다.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케이블은 이리 저리 얽혀 수술실 안에선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의료진과 의료기기 간 접촉으로 때때로 위험한 장면도 연출된다.


지난 2015년부터는 외과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을 일궈내기 위해 담금질에 들어간 올림푸스가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주로 조기 진단의 가치를 제공하는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외과 영역에 시선을 돌린 지 2년 여 만에 매출에서도 호조세를 보이며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21일 엔도알파를 통한 수술실 통합 시스템을 국내에서 론칭하면서 내보인 자신감은 앞으로 외과 부문에서의 더 큰 활약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오카다 대표이사는 이날 “최근 내시경 첨단 과학기술을 더욱 응용, 발전시켜 외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분야에 조기 진단과 최소 침습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1919년 일본 도쿄에서 현미경 생산 기업으로 출발해 1950년 세계 최초의 위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높은 기술력과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R&D를 바탕으로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광학전문기
업이다.


그 가운데 안전하고 정확한 최소침습수술을 돕는 3D 복강경 시스템, 세계 최초의 듀얼 에너지 수술 기구 ‘썬더비트(THUNDERBEAT)’ 등의 혁신적인 외과 제품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번에는 수술실 통합 시스템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외과 분야에서는 다소 후발주자이지만 그만큼 의지가 강하다.


오카다 대표이사는 이번 론칭과 관련, “엔도알파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확실한 외과수술 발전에 공헌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저희 비전에 한 발짝 다가가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수술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의료기기를 수술실 천장 펜던트(Pendant)에 탑재해 의료기기의 수술실 간 이동을 자유롭게 했다.


예를 들면, 바닥에 장애물을 두지 않음으로써 물건이 쓰러지지 않게 하고 다음 수술까지 준비 시간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의료진과 환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수술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선보인 이번 수술실 통합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 터치 패널이다.


특히 프리셋 기능을 이용하면 수술별로 필요한 의료기기 세팅값을 저장해 놓았다가 터치 한번으로 불러올 수 있어 정형화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수술용 의료기기부터 조명, 무영등, 수술대 등 장비까지 한 자리에서 조정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동선을 줄여 수술 과정의 효율성을 향상 시킨다.


올림푸스한국 권영민 SP사업본부장도 “엔도알파의 비디오 매니지먼트 기능은 수술실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진 간의 실시간 원격 컨설팅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벽면이나 무영등에 설치된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해 네크워크로 송출시키면 외부에 있는 의료진이 태블릿 PC로 이를 지켜보며, 필요한 조언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현재 국내 간호인력난을 겪고 있는 병원들에게도 고충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란 견해도 나왔다.


권영민 외과 SP사업본부장은 “엔도알파의 스마트 터치 패널이 있을 경우 신규 간호사 인력의 러닝 커브(learning curve)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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