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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부터 중국 해커집단 ‘홍커연맹’이 사드보복의 일환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을 무작위 공격하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러 기관들이 주요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만 특히 건보공단이나 심평원이 뚫리면 전 국민 건강정보가 새어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때문에 이들 기관은 보안 대응팀을 주축으로 비상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건보공단 및 심평원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 등 해커들의 침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복지부는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양 기관에 정보시스템 긴급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건보공단, 심평원은 기관 자체적인 망 분리는 물론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는 방식을 실전에 준해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를 주축으로 하는 보건복지분야 사이버안전 대책회의에 참여하는 한편 국가정보원 주도로 이뤄지는 디도스 사이버 긴급대피소 등도 활용할 방침이다.
여러 겹으로 보안체계를 만들어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건보공단은 정보관리본부 내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했다. 현재 약 10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이 건보공단의 주요 자료 및 정보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건보공단 송선엽 정보관리본부장은 “올초 사이버테러를 막기위해 별도의 팀을 구축했고, 지속적으로 대응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진행 중이다. 건보공단의 자료가 전 국민 정보임을 인식하고 있기에 관련 팀은 지금 불철주야 근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공격에도 뚫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예전부터 인터넷 망 분리가 이뤄진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주요 정보에 들어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심평원의 경우, 정보통신실 직원 일부를 차출해 사이버테러 비상대응팀을 꾸렸다. 지난해 셧다운 사건을 계기로 보안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 것은 긍정적 형태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특히 주요 자료 및 요양기관업무포털 등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디도스 발생을 가정해 실제에 가까운 훈련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심평원 정보통신실 장용명 실장은 “비상대응팀을 주축으로 중국 해커집단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철옹성을 구축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키고 있는 중이다. 요양기관이나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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