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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 이하 개발원)이 조직체계 재정립과 시의성 있는 연구 수행을 통해 통합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한다.
지난해 4월 취임한 정기혜 원장[사진]은 지난 30일 전문기자협의회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2017년 중점 경영방향’을 공개했다.
개발원은 올해 시의성 있는 조직체계 재정립과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기관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한다.
정기혜 원장은 “올해는 부장 직급을 없애 조직 통일체계를 형성하는 등 각 실 및 센터의 유사한 조직체계를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기혜 원장은 “최근 여러 사업을 운영하면서 추가적인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데 전공과 경험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 통합화로 업무 비효율성도 덜어낼 계획이다. 정 원장은 “팀별로 행정인력이 각각 한명씩 있다보니 해외 출장 기획, 보고서 인쇄 등을 팀 자체에서 해왔다”며 “이번에 행정업무를 통합해 인력 구성을 개선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지털 의료·감염병 위기 대응 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
개발원은 올해부터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의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술 지원 분야를 담당한다.
정기혜 원장은 “디지털 의료사업의 경우 그간 운영 기관의 변화가 많았는데 보건소 단위로 시범사업을 하면서 경험이 풍부한 개발원이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르스 사태’ 및 ‘C형 간염 사태’ 등으로 보다 중요해지는 감염 관리 역량을 위해 감염병 위기 대응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정기혜 원장은 “2017년 개발원에서 감염병 위기 대응 추진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부담을 갖고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개발원은 절주 사업도 보다 확대할 계획이며 보건교육사 자격관리 체계 운영도 담당한다.
정기혜 원장은 “보건교육사 자격관리는 기존 보건복지위원회 개발원에서 담당하던 사업인데 올해 우리 개발원에서 운영하게 됐다”며 “4월 말까지는 관리 체계를 꾸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의료취약지수 대체 건강증진지수 개발 마무리
개발원은 시의성 있는 연구 수행으로 정책환경 변화에도 다층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우선 보건의료취약지수를 대신할 건강증진지수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기혜 원장은 “3년 전 개발된 보건의료취약지수는 지역별·연간 차이가 안 나는 점이 있었다”며 “개발원에서 건강증진지수 개발에 대한 지표에 무엇을 반영할까 고민하고 있으며 올해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개발원은 기후 변화에 따른 건강영향평가 연구 수행과 패널 조사 실시로 정책에 대한 다층적 지원을 강화한다.
정기혜 원장은 “패널 조사 등을 통해 금연 경고 그림 부착 전후 국민 인식 변화를 조사할 것”이라며 “5~6월쯤 경고 그림을 본 후 인식과 이전에 조사된 내용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주목 받고 있는 노인 건강 분야에 대한 대책 수립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기혜 원장은 “영양, 신체활동, 절주, 장기요양보험 등 국내 노인들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 지에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 중"이라며 "조만간 완성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