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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치료나 로봇수술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가 병원별로 여전히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항목인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질환)의 경우 최고금액 36만7500원과 최저금액 5000원으로 차이가 가장 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3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정보를 통해 공개한다.
공개 대상기관 기준이 150병상을 초과하는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면서 2016년 2041기관에서 2017년 3666기관으로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다.
공개 대상항목은 107항목으로 전년 대비 2.1배 확대됐다. 이 중 신규 추가 항목은 61항목으로 비급여 진료비용 등 28항목을 비롯해 치료재료 20항목, 제증명수수료 13항목이 추가됐다.
기존 공개 대상 52항목 중 심장질환교육 등 6항목은 급여전환 등으로 제외됐다.
이번 공개자료에 따르면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는 병원 규모별로 최저‧최고비용 및 최빈금액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중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 최고비용은 36만7000원, 최저비용은 2만8150원으로 집계됐다. 최빈값은 10만4000원이었다.
종합병원 최고비용은 30만6000원, 최저비용은 1만원이었으며 최빈금액은 5만원으로 조사됐다.
병원급을 살펴보면 최고비용은 30만원, 최저비용은 5000원으로 확인됐다. 최빈금액은 5만원으로 종합병원과 동일했다.
같은 항목이지만 장비 종류 및 시술방법 등에 따라 36만7000원에서 5000원까지 진료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진료비 변화 추이를 분석하면, 최빈금액이 인하된 항목은 총 4항목으로, MRI진단료 경추(목부위), MRI진단료 요천추(허리부위), 초음파검사료 경부(갑상선, 부갑상선), 교육상담료 당뇨병교육(1회 방문) 등으로 기록됐다.
MRI진단료의 경우 45만원을 받는 병원이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40만원을 받는 병원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최빈금액이 인상된 항목은 총 3항목으로 체온열검사(부분), 초음파검사료 복부(간, 담낭 등), 치과보철료 골드크라운(금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봇수술의 경우 지난해 공개 당시에는 전립선암 수술에 대해 최저가 400만원, 최고가 15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최저가 300만원, 최고는 1210만원으로 낮아졌다.
종합병원 급에서도 최고가 지난해 15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떨어졌다.
심평원은 2017년 2월부터 3월초까지 요양기관업무포털 내 ‘비급여 진료비용 송·수신시스템’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조사를 진행했고, 병원별 담당자와 1대1 연락 체계와 PC원격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공개 대상 3666기관 중 3647기관이 자료를 제출해 최종 제출률은 99.5%로 집계됐다. 지난해 95.7%(2041기관 중 1,954기관)보다 3.8%p 상승했으며 상급종합병원과 치과병원은 모든 기관이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공진선 의료분류체계실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국민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료비용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표준화를 거쳐 단계적으로 공개항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로 국민의료비 부담 완화는 물론 진료의 질 향상이 함께 연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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